영화 국제시장 줄거리
영화는 18950년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 작전으로 시작됩니다. 덕수(황정민)은 북한 흥남부두에서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 미군의 배를 타고 남쪽으로 피난을 가려합니다. 하지만 많은 수만은 피란민으로 배가 가득 차게 되자 아버지는 덕수가 어머니와 동생을 데리고 배에 오르도록 말합니다. 아버지는 배에 결국 타지 못하게 되고 바닷가에서 사라지면서 덕수야 네가 이제 가장이라는 말을 남기게 됩니다. 이 사건을 통해 덕수는 인생에 항상 책임감을 갖게 되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되게 됩니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책임지는 삶을 살게 되는 그는 어머니와 남겨진 동생들을 위해 항상 희생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덕수의 가족은 부산 국제시장 근처로 이주하게 되고 작은 가게를 운영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어린 덕수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성장하게 됩니다. 그는 대학에 가는 대신에 돈을 벌어야 했고, 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합니다. 1960년대 덕수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서독으로 파견광부를 떠나게 됩니다. 광산에서 힘든 노동을 견디면서 가족을 위한 돈을 벌지만, 한순간의 사고로 동료를 잃은 아픔도 또한 겪게 됩니다.
이곳에서 덕수는 한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영자(김윤진)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게 됩니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70년대 덕수는 베트남으로 파견근로자를 나가게 됩니다.전쟁터 한가운데서 목숨을 걸고 일하던 중 베트공의 기습공격을 받게되고 간신히 살아남게 됩니다 이 경험을 통해 삶에 또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1980년대 대한 민국에서 KBS이산가족 찾기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전국적으로 실정된 가족을 찾는 열풍이 일게 되니다. 덕수는 이 방송을 통해 생사를 알수 없단 아버지와 막내 여동생의 소식을 찾으려 합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가족을 향한 덕수의 간절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덕수는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살아왔고, 결국 국제시장에서 가게를 정리할 때가 됩니다. 그는 아버지의 마지막 말인 네가 가장이다라는 책임감을 끝까지 지켜왔으며 가족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바친것을 회상하게되며 눈물을 흘립니다.
영화 국제시장 등장인물
1. 윤덕수(황정민)은 영화의 주인공으로, 어린시절 흥남철수 작전에서 아버지와 이별한 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됩니다. 이후 광부, 군납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책임감이 강한 윤덕수는 아버지의 말인 네가 이제 가장이다라는 말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가게됩니다. 자신의 꿈이나 욕망보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감정적으로 쉽게 흔들리지 않고 어려운 상황에서 묵묵히 버텨내는 인물입니다. 윤덕수는 전쟁이후 한국을 살아낸 아버지 세대의 희생과 책임감을 상징합니다. 그의 삶은 대한 민국의 현대사의 굴곡을 그대로 반영하며 관객들에게 부모세대의 헌신을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2. 오영자(김윤진)은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윤덕수를 만나 결혼하는 인물입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덕수와 함께 가정을 꾸려나갑니다. 파독간호사로 스스로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생계를 책임졌습니다. 덕수의 헌신을 이해해주는 인물로 그를 지지합니다. 남편의 힘든 삶을 지켜보면서도 끝까지 함께하며 가정을 지켜 냅니다. 오영자는 당시의 경제적 어려웠던 시절 남성들과 함께 힘겹게 가족을 부양했던 세대를 대변합니다. 그녀는 희생적인 아버지 뿐만아니라 그, 곁에서 함께 한 여성들의 모습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3. 윤덕수의 아버지(정진영)은 덕수의 아버지로 등장하며, 흥남철수 작전 당시에 가족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인물입니다. 극 초반에 사라지지만, 덕수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가족을 먼저 배에태우고 자신은 남고 강한 신념으로 덕수에게 가장이 되라는 말을 남기며 삶의 방향을 제시하게 됩니다. 덕수의 아버지는 한국전쟁으로 희생된 수많은 부모세대를 상징하며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준 대한민국의 아버지상 그 자체입니다.
영화 국제시장 리뷰 후기
영화 국제시장은 주인공 윤덕수의 인생을 따라가며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조명합니다. 부모님의 희생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로 단순히 가족드라마가 아니라, 대한 민국을 살아온 부모세대의 희생을 기리는 헌사와도 같습니다.덕수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가족을 위해서 평생을 바치게 되었습니다. 현대사의 비극와 갈등이 덕수의 가족을 대표하여 연출되었고, 이 시대에 태어난 모든 부모세대들의 마음을 울리는 진솔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이 모습은 우리 부모님 세대의 현실과 다르지 않습니다. 영화는 대한민국의 격변기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우리가 어떤 희생을 통해 현재를 살고 있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줍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부모님께 더 감사한 마음이 들고, 어른들은 자신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은 영화로 부모님과 함께 보면 더욱 깊은 감동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현대사 ,전쟁, 경제 발전, 이산가족 등 대한민국의 굵직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 명 배우들의 연기와 윤제균 감독의 연출이 조화를 이루어 최고의 작품이 탄생하였습니다. 영화 국제시장은 단순한 오락영화가 아니라, 우리 부모님 세대의 희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관람 후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지는 영화 국제시장이었습니다.